한-중-일 프로축구교류 협상, 다음달 `첫 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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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의 프로축구 교류를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극동 3개국의 프로축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과 2일 한국, 일본, 중국의 프로연맹 사무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에서 실무회의를 갖는다"며 "3국간 인터리그 개최방안, 올스타전 교환 개최, 3개국 챔피언스리그 등이 활발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김원동 사무국장이 일본 도쿄 소재 일본프로축구(J-리그) 사무실을 방문, 한국측 입장을 전달한다.

지난 3일 요코하마에서 열린「한-일올스타 대 세계올스타 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데 자극받은 3국은 이번 실무자회의를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이 끝나기전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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