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한라공조 투자의견 하향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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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권은 8일 현대모비스의 한국델파이 인수협상이 성사되면 시장 점유율이 낮아진다며 한라공조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종했다.

손종원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공조부품조달에서 한라공조의 시장 점유율이 70%에서 50%로 떨어질 경우 2000년 기준 1천660억원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며 심각한 악재라고 지적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다만 한라공조가 국제적 경쟁력을 가졌고 최근 미국 모기업의 주가 폭락 등으로 저평가 됐다는 점을 감안, 시장 수준을 제시했다.

한편 손 애널리스트는 환율상승으로 인한 지난해 외화환산 손실액을 지난해 4분기 약 52억원으로 추정하고 주당 순이익을 15% 축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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