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 새해 맞이 행사 풍성

중앙일보

입력

작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렸던 인터넷 쇼핑몰들이 새해 벽두부터 각종 행사를 열어 고객 끌기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현대백화점, 롯데닷컴, 인터파크 등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은 설 대목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의 각종 행사를 앞다퉈 마련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은 다음달 1일 예정된 사이트 개편을 앞두고 오는 5일부터 1주일간 ''가격은 내가 정한다''라는 행사를 열어 품목별로 최고 55%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의류, 잡화, 스포츠용품 등 모두 152종류의 상품을 정상가격의 95%에서 시작, 매일 10%씩 할인해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정상 가격의 55%에 판매한다. 그러나 상품수는 제품별로 20개 안팎으로 제한돼있어 품절 여부를 꼼꼼하게 챙겨야한다.

또 5일부터 18일까지는 ''가시고기'', ''상실의 시대'' 등 베스트셀러 10종과 인기그룹 G.O.D의 3집 음반을 비롯한 음반 10종을 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경쟁업체보다 1주일정도 빨리 설 상품 예약 주문에 들어가 이날부터 갈비특호(5kg,17만5천원) , 한과세트(13만원) 등을 전화와 인터넷으로 주문받는다.

최근 2002년 월드컵 입장권 판매대행사로 선정된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이달 17일까지''2002개 행운 슛을 잡아라''라는 행사를 열고 구매 고객 가운데 2000명을 추첨해 2002원의 사이버 캐쉬를 지급한다.

또 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본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신세계 사이버몰(http://www.cybermall.co.kr)은 12일까지 ''신년맞이 큰 복 상품대전''을 열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홍콩 설 축제 여행권(항공,숙식 포함) 을 증정한다. 외환카드 고객에게는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제공한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은 22일까지 비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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