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경영 정상화 위해 자산매각 잇따라

중앙일보

입력

법정관리중인 뉴코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잇따라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뉴코아는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응암동 킴스클럽 점포를 4일 신세계에 2백4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지난달에는 킴스클럽 화정점을 3백50억원에 월마트로 넘겼었다.

지난달 부임한 뉴코아 강근태 사장은 "법정관리를 벗어나기 위해 국내외 유통업체와 수도권 주요 3개 점포, 지방 3~4개 부지 매각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 이라며 "연내 매각을 완료해 2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뉴코아는 이와 함께 2004년까지 50여 물건, 총 6천억원의 매각 계획도 수립했다.

뉴코아는 최근 차장급 이상 간부 12%를 명퇴시키고 전 임원을 영업현장에 배치시키는 한편 기존 얼룩말 기업이미지(CI)도 바꾸는 등 구조조정을 강도있게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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