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올해 매출목표 3조원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프리텔(사장 이용경.李容璟)은 4일 올 연말까지 가입자 600만명을 유치하고 매출 3조원, 당기순이익 3천5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통프리텔은 `2001년 사업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영목표를 설정, ▲2세대 사업의 확고한 수익기반유지 및 확대 ▲3세대 사업의 성공기반 구축 ▲고객서비스 및 무선인터넷부문 1위달성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 등 핵심경영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자사 고유의 이동전화 브랜드인 `나'(NA)와 여성전용 브랜드인 `드라마'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연말까지 6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현재 약 19%인 시장점유율을 2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무선인터넷분야에서는 우수 콘텐츠제공자(CP)를 확보해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요금상품을 다양화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해 무선인터넷 분야의 품질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가는 초고속 무선데이터 서비스인 cdma2000-1x(IS-95C)를 1.4분기중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VOD(주문형 비디오), 인터넷방송, e-북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주도권을 확보해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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