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신임사장에 이상철씨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은 29일 오후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상철(李相哲)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을 제7대 사장으로 선임한다.

한국통신은 또 박학송(朴鶴松) 인력관리실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비롯 법인 등재이사로 최안용(崔晏溶) 기획조정실장, 남중수(南重秀) 한통IMT2000 사업추진본부장을 선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성영소(成榮紹) 부사장과 전무급인 서용희(徐容熙) 네트워크본부장, 김홍구(金弘久) 경기본부장은 등재이사에서 탈락하고 송영한(宋映漢) 마케팅본부장 등은 유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고위관계자는 "한국통신의 법인등재이사는 사장을 포함 7명이었으나 3명이 탈락하고 2명이 새로 선임돼 1명이 줄어든 6명이 된다"며 "등재이사에서 탈락한 인사들의 향후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통신의 IMT-2000 신설법인은 SK텔레콤의 컨소시엄과 격을 맞춰 상무급이 대표이사를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사장은 오는 1월 2일 분당 한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