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신임사장에 이상철씨 유력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 신임사장에 이상철(李相哲.52) 전 한국통신프리텔 사장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통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마감한 사장공모에 지원한 이 전 사장 등 10여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이 전 사장을 적임자로 선정하고 21일 오후 이같은 심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통의 고위관계자는 "이 전 사장은 20일 저녁 한통으로부터 사장 추천위의 결정사항을 통보받았으며 21일 사장추천위와 경영계약 조건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통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협의회에서 사장추천위원장과 신임사장간에 체결되는 경영계약서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전 사장을 제6대 한통사장으로 선임하고, 경영계약서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사장은 서울출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97년 1월부터 3년 2개월간 한통프리텔 사장을 역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