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캐스터-이쎄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 경매대금을 e-메일을 통해 지불할 수 있게 됐다.

메일뱅킹서비스 전문업체인 ㈜메일캐스터(http://www.mailbanking.co.kr 대표 최주선)는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쎄일(http://www.esale.co.kr)과 제휴를 맺고 대금청구와 결제 서비스 부분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쎄일에서 물건을 낙찰받은 이용자들은 이쎄일이 보낸 e-메일 결제고지서에서 자신이 결제해야 할 물품대금을 확인한 뒤 결제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대금결제가 완료된다.

메일캐스터는 e-메일을 이용해 송금과 과금이 가능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개인간 송금이나 전자상거래 결제, 단체/기관의 과금 등에 활용되며 현재 녹색연합 등 NGO의 단체회비 수납을 대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메일을 이용한 결제수단이 자주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쎄일이 처음이다.

미국의 페이팔닷컴(www.paypal.com)은 경매사이트 이베이(www.ebay.com)의 결제수단으로 채택돼 현재 이용자가 450만명을 넘고 하루 처리 액수도 80억원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금결제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최주선 메일캐스터 사장은 "앞으로 대형 포털이나 전자상거래 업체들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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