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 교육정보화사업 수주

중앙일보

입력

한솔텔레컴(대표 윤재철)은 리스회사인 센텔(대표 정지택)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 경기도 교육청의 `교단 선진화 기자재 렌탈 사업'' 입찰에서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금액은 769억원으로 교육정보화 사업의 수주로는 최대규모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이에 따라 한솔텔레컴은 앞으로 3년간 경기도에 있는 1천580개 초.중.고교에 컴퓨터, 프린터 등의 기자재를 설치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사후관리.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센텔은 경기도 교육청이 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솔텔레컴은 올해 920억∼9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번 대규모 교육정보화 사업 수주에 힘입어 2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솔텔레컴은 지난 98년부터 교육부의 교육정보화 시책에 발맞춰 서버, PC, 네트워크, 종합정보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정보화 인프라 솔루션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5월 인터넷 교육사업을 위해 LG-IBM, 이코스 등과 제휴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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