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성탄절 맞아… PC·노트북 가격 할인

중앙일보

입력

PC.노트북 업체들의 연말 판촉전이 한창이다.

12월은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가 이어지는 업계의 최대 성수기. 그러나 올해는 경제난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매기가 영 없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예년보다 큰 폭의 할인조건을 내세우며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올 연말 키워드는 ''첫째도 가격, 둘째도 가격'' 이다.

◇ 노트북〓애플코리아는 ''아이북'' 을 사면 64MB메모리와 영화편집용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iKit'' 를 선물로 주는 ''애플 펑펑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 중이다. 고성능 노트북인 파워북은 모델에 따라 25만~80만원을 할인해 준다.

샤프전자㈜(http://www.sharpmall.com)는 최신 슬림형 노트북 메비우스(PC-AX20 모델)의 값을 3백만원에서 2백64만원으로 낮춰 판매하고 있다.

펜티엄Ⅲ 6백㎒.64MB.12GB 사양이며, 따로 팔던 CD롬 드라이브와 가방도 무료로 준다.

컴팩코리아는 ''아마다'' 노트북PC를 20% 싸게 파는 ''산타클로스 세일'' 을 연말까지 한다.

아마다E500(펜티엄Ⅲ 7백㎒.1백28MB.12GB)은 2백79만원에 살 수 있고, 올해 판매량이 많았던 슬림형 노트북 아마다M300(펜티엄Ⅲ 6백㎒.64MB.12GB)은 2백69만원선에 판다.

신제품 ''프리자리오800'' (펜티엄Ⅲ 6백50㎒.64MB.10GB.2백79만원)을 사면 휠마우스.다이얼패드폰을 끼워 준다.

LG IBM은 ''씽크패드'' 시리즈를 36개월 할부.6개월 무이자로 판매중이다.

또 노트북PC를 사용하다가 고장났을 때 수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쿠폰도 모델에 따라 30만~50만원어치를 준다.

삼보컴퓨터도 ''프리 X마스'' 행사에서 ''드림북'' 시리즈 4개 모델 중 하나를 사면 기본메모리 64MB에 추가로 64MB를 얹어주는 특별판매를 한다.

노트북PC 전 기종에 대해 구입후 1년동안 1백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하는 ''파손보험'' 서비스도 한다.

삼성전자는 31일까지 기존 모델인 센스640시리즈를 모델에 따라 9.5~15% 할인 판매한다. 펜티엄Ⅲ 6백50㎒.64MB.20GB 모델은 2백70만원이면 살 수 있다.

◇ 데스크톱〓삼성전자는 매직스테이션 일부 모델을 15% 할인 판매한다. 원하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거나 일부 모델 구입시 무이자할부.PDA.PC현미경 등의 경품을 준다.

관련 행사는 자이젠 홈페이지''(http://www.zaigen.co.kr)''를 참조하면 된다.

현대멀티캡은 주력 데스크톱인 타워8300 시리즈를 1백3만(PⅢ8백.64MB.30GB)~1백69만원(PⅢ1GH.1백28MB.40GB)에 특가 판매한다.

또 한국통신 초고속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N-Joy2400 모델(PⅢ8백.1백28MB.40GB.17인치 모니터)을 1백38만원에 판다.

삼보컴퓨터는 연말 판매 이벤트를 위한 전용 패키지 모델을 다양하게 내놓았으며, 현주컴퓨터는 연말까지 ''고객감사 페스티벌'' 기간을 정해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

할인폭은 5~21%.또 2년 후 컴퓨터를 반납하고 다시 살 경우 구매금액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바이백(Buy Back)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애플코리아도 파워맥 G4 모델을 산 뒤 라벨을 보내면 모델에 따라 37만5천~80만원을 환불해 줘 실질적인 인하혜택을 준다.

인터넷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나래해커스(http://www.getpc.co.kr)도 다양한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86A모델(PⅢ 8백66.1백28MB.30GB)을 1백10만원에, G1모델(PⅢ 1㎓.1백28MB.40GB)은 1백75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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