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37경기 무패기록 도전을 저지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대니 머피의 결승골로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승점 30(9승3무6패)으로 리그 5위로 뛰어 올랐다.
리버풀은 95년 2-0으로 이긴 뒤 5년만의 승리였고 맨체스터는 98년 미들즈부러에 2-3으로 패한 이후 홈 36경기 동안 지켜왔던 무패기록에 종지부를 찍었다.
리버풀은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맨체스터 개리 네빌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머피가 상대 수비벽을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맨체스터는 승점 40(12승4무2패)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아스날이 승점 34(10승4무3패)로 뒤를 이었다. (맨체스터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