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인터존21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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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게임기 ACPercuss로 아케이드 게임시장 진출을 선언한 게임개발업체 인터존21(대표 윤창희)과 프로게임리그 전문업체인 PKO(대표 임영주)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터존21은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고 PKO는 ACPercuss, 그 캐릭터 '문선' 및 부대사업에 관한 마케팅 프로모션 업무를 담당한다. 양 사는 2001년 PKO 정규 게임리그에 ACPercuss를 정식 종목으로 선정하고 리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는 게임제작사와 리그사 간에 시도되는 최초의 제휴로, 양 사는 빠른 시일 내에 ACPercuss 공동위원회를 구성, 보다 원활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터존21의 윤창희(30) 대표는 "ACPercuss는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게임기"라며 "이번 합의로 게임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시장에서 검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네트워크로 자동랭킹이 가능한 아케이드 게임서버 개발 및 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으로 conversion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PKO의 임영주(31) 사장은 "리그를 통해 ACPercuss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여 침체된 아케이드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회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인터존21은 현재 현대종합상사(대표 정재관)와도 ACPercuss의 해외 마케팅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맺어, 싱가포르에 수출성과를 올렸고 또한 일본, 미국, 태국, 대만 등의 업체와도 계속적으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인터존21 홈페이지

PK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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