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레슨] 내리막 어프로치는 칩핑 샷

중앙일보

입력

(Q) 내리막 경사에서 어프로치 샷을 할 때 뒤땅을 치곤 합니다. 18m 안팎 거리의 내리막에서 어프로치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이호영(서울 구로구 구로동)

(A) 정상적인 어프로치 샷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리막 칩핑 샷을 해야 합니다. 이 때 피칭 웨지나 샌드 웨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각각 공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또 핀의 위치와 거리를 정확히 계산한 뒤 샷을 해야 합니다.

피칭 웨지를 사용할 때는 공이 구르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샌드 웨지를 사용할 때보다 공을 2인치 정도 오른쪽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손은 공보다 앞에 놓은(핸드 퍼스트)자세로 왼쪽에 체중을 두고 머리를 고정해야 합니다.

손목의 움직임을 고정시킨 뒤 공에 임팩트를 가하지 말고 부드럽게 밀어치는 기분으로 샷을 해야 뒤땅을 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 칩핑 샷은 평평한 곳에서 하는 일반적인 어프로치 샷보다 낮고 멀리 굴러가기 때문에 거리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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