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시아ㆍ북미 합작벤처 설립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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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아시아와 북미지역에 합작 벤처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IR(기업설명회)에서 리니지 등 온라인게임의 세계화를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내년까지 이들 지역에서 합작벤처를 세우기로 했다”며 “합작벤처들은 모두 현지 개발 스튜디오 기능을 겸하기때문에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란 단일상품에 의존하지 않고 명실상부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내년 2월까지 리니지 캐릭터의 차별화 시스템을 선보여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리니지의 기능 일부를 휴대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매출액은 올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 총 규모인 1천100억원대로 예상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웹커뮤니티 서비스,모바일 서비스,과금 시스템(Billing Engine),월드서비스 센터 등을 포괄하는 ‘닷월드(.world)’라는 회사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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