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는 문대성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논문 예비조사 결과, 표절로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정릉동 국민대 본부관에서 새누리당 문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채성 국민대 연구윤리위원장은 "피조사자 문대성의 박사학위 연구 주제는 명지대학교 김모의 박사학위 논문과 중복될 뿐 아니라 서론 등 상당한 부분이 일치,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벗어났다"며 "본교 윤리위에서 규정한 표절에 해당하는 예비조사위원회의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위워장은 "이에 따라 문대성 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된 것으로 판정하였다. 국민대학교는 학위논문을 더욱 엄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 직후 문 당선자는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