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습용 게임 국내 잇따라 선봬

중앙일보

입력

해외 유명 학습용 게임이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된 스콜라스틱사의 ''아이스파이(I SPY)'' 에 이어 디즈니사의 ''버즈 학습 시리즈'' 도 국내에 곧 선보인다.

소프트뱅크코리아(http://www.softbank.co.kr)가 수입하는 ''버즈 학습 시리즈'' 는 3차원(3D)만화영화 토이스토리의 주인공인 버즈를 등장시켜 유아들이 다양한 학습 효과를 얻도록 만든 게임이다.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4~6세용 1단계에서는 버즈.제시 등 장난감 일당과 함께 장난치고 뛰어놀면서 자연스레 언어.곱셈.읽기.음악.지리학 등을 배울 수 있다.

2단계는 6~8세용으로 곱셈.분수 등 수학 개념과 연역적 추론 등 논리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둘 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끔 단계가 자동적으로 조정된다. 각 3만3천원.

한빛소프트(http://www.hanbitsoft.co.kr)가 판매하는 ''아이스파이'' 는 논리력과 두뇌 개발을 도와주는 어린이 교육용 게임으로 아이스파이.유령의 집.허글리 등 3종이 나와 있다.

1998년 아동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적인 상인 ''볼로냐 뉴미디어상'' 에서 ''논리상'' 을 수상하는 등 각종 단체로부터 13개의 상을 받았다. 나온지 2개월 만에 6천여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다. 각 3만3천원.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돌풍으로 전국적으로 거의 완벽한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게 됐고 초등학교 컴퓨터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재미와 교육성을 겸비한 학습용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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