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도 '재고 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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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미도파 등 대형 백화점의 올해 마지막 세일이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23~24일 시작한 중소형 백화점들의 송년세일도 10일까지 한다.

이번 세일은 불황을 반영해 의류.스포츠용품 재고전.기획전 등 행사를 많이 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인기를 끈 베스트 브랜드를 모은 '2000브랜드 초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전점포에서 닥스 넥타이.스카프를 1만5천~2만5천원에, EnC 코트는 11만8천원에, 아이잗바바 모직 7부 코트는 13만8천원에 판다.

본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구룡포 과메기 대축제' 를 연다.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한 두름에 9천원, 배를 갈라 말린 것은 1만1천원, 진공포장 한 두름은 1만2천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5일까지 영 캐주얼 특집전을 열고 TBJ 패딩 점퍼를 6만9천원, 스톰 점퍼를 8만9천원, 라디오가든 패딩 조끼를 3만8천원에 판다.

본점은 4~7일 해외명품 초대전을 마련해 엠포리오 아르마니 여성 정장을 37만2천원, 에스까다 바지를 34만3천원에 판다.

강남점은 5일까지 영국 신사복 대전에서 닥스 정장을 35만원, 킨록앤더슨 반코트를 27만원, 오스틴리드 정장을 31만원에 판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겨울상품 패션전을 준비했다. 니나리찌 코트 45만원, 인터메조.레노마 코트 각 27만원, CP컴퍼니 코트를 25만원에 판다.

천호점은 5일까지 여성정장.모피.피혁 대전을 마련, 신상품은 50%, 기획.재고상품은 80% 할인판매한다. 케이시박 무스탕 반코트는 39만원, 로보 재킷은 9만8천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기획상품을 정상매장보다 50~60% 싸게 판다. 이월상품은 10% 더 싸다.

압구정점은 5일까지 겨울 여성의류전을 열고 지센 원피스를 17만8천원, 엘라스틱 재킷을 8만9천원에 판다.

미도파백화점은 세일을 12일까지 한다. 상계점은 캐시미어 머플러전을 열고 20% 할인판매한다. 레노마 머플러 7만8천4백원, 발렌타인 10만원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7일까지 패딩 점퍼 특집전과 부츠.구두 특집전을 마련했다. 지피지기 점퍼 3만9천~5만9천원, 게스 점퍼 5만9천원.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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