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평가정보, 대규모 구조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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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정보가 핵심사업으로의 집중과 영업력강화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서울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지난 17일 각 사업부문의 영업활성화를 위해 채권추심사업부문을 위주로 하고 메리트시스템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3.4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17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 근접했으나 신용평가 및 신용조회 부문에 30억원대 규모의 신규투자로 인한 적자발생에 따라 조기 흑자전환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서신평정보는 내년도의 경기침체 및 신용경색지속전망에 따라 채권추심분야에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의권 서울신용평가정보 회장은 "이번 구조조정은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 신용경색으로 인해 부실채권이 늘어남에 따라 채권추심사업부문의 영업력 강화와 조기 흑자전환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조치였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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