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큐브로 알아보는 맥킨토시 [1]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에서 부터 나이드신 분들까지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게임을 하던, 인터넷을 하던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컴퓨터라는 것이 일반화 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증거들로는 게임의 대중화를 통한 전문가 배출, 대화 도중 언급되는 인터넷, 서점에서 한쪽 편을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 책들을 보면 더욱더 그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끔씩 잊고 지내는 것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컴퓨터의 종류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컴퓨터라는 것은 IBM호환 기종입니다. 처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계열(데스크탑) 컴퓨터가 만들어졌을때, 그 기종을 만든 회사는 IBM이었습니다. 그리고 IBM은 그 스펙을 일반에게 공개하여 쉽게 호환 기종을 만들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를 IBM호환기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는 IBM호환 기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즉 그 종류가 굉장히 많다는것이죠. 그래서 은행, 대기업, 군부대, 영화 관계사 등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모두 언급하자면 끝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의 커다란 두줄기를 언급하고자 합니다. 즉 IBM호환 기종과 애플입니다. 그중 애플을 다루고자 합니다.

애플사의 제품들은 대부분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을 매혹시킵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 때문에 애플사의 제품을 사기도 합니다. 최근에 발표된 그리고 이번에 리뷰로 다룰 큐브역시 그런 맥락을 이어가는 제품입니다. 제품 발표때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 제품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컴퓨터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게합니다. 이제 그 궁금중을 함께 풀어보기로 하겠습니다(벤치마크나 수치를 통한 리뷰가 아닌 제품의 구성과 제품 특징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애플사의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은 기존의 IBM호환 기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IBM컴퓨터 사용자들은 애플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기회가 없습니다. 따라서 제품 리뷰에서 나오는 사진이 생소할 수 있지만 큐브 제품을 리뷰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지만 애플은 자신들이 만드는 컴퓨터는 직접 제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만드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애플사의 컴퓨터를 구입하려면 수입된 제품을 애플 대리점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현재 큐브는 국내에서 2,600,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애플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시작해서 큐브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김헌준
자료제공: pcBee (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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