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2천t 북한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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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금강산의 자유통행지역 지정 등과 관련해 라파즈 한라시멘트㈜에서 생산한 시멘트 2천t을 동해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는 우선 1차분 300t을 이날 오후부터 동해항에서 금강산 관광쾌속선 트레저아일랜드호에 선적해 9일 장전항으로 수송하고 11일 400t, 14일 300t 등 이달중 모두 2천t을 북한으로 보낼 계획이다.

이 시멘트는 라피즈 한라시멘트㈜ 옥계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장전항-온정각 휴게소, 온정각 휴게소-금강산려관 등 온정리 일대 자유통행지역 설치와 관련, 북한주민 민가와 기존 통행로 이전 등을 위해 현대가 북한에 기증하는 것이다.(동해=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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