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축협 "돼지고기 무료로 나눠 줍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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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축협은 4일 오후 1시부터 영산포역 앞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돼지 1백마리분의 고기를 무료로 나눠 주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시민 한마당' 을 연다.

공급 과잉과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들을 위해 돼지 고기 소비를 촉진하자는 뜻이다.

행사장에선 휴대용 가스렌지와 양념류를 가져오면 삼겹살.목살을 마음껏 구워 먹을 수 있다.
가족단위로 가면 국거리.불고기용 돼지고기 2~5㎏씩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또 낚시대회를 열어 월척상과 최다상에는 찌개용 돼지고기 각각 6㎏ (10근)
, 노래자랑에 참여한 가족에게도 6㎏씩 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양돈협회 나주시지부가 65~70㎏ 돼지 1백마리를 내놓았다.

구두훈 기자 <dh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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