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촌 스몰카지노 연일 만원

중앙일보

입력

약 30년만에 내국인 출입이 다시 허용된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폐광촌 스몰카지노와 호텔에 개장초부터 연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30일 이 카지노와 호텔을 운영하는 ㈜강원랜드에 따르면 개장 둘째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카지노에 입장한 고객이 3천372명으로 집계됐다.

29일에도 영업 개시 직후부터 1천여명의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잠시 소란이 빚어졌지만 2천여명이 입장하지 못했던 첫날보다는 분위기가 많이 안정됐다.

그러나 카지노장은 오후 8시께까지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호텔 객실의 경우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199실이 모두 찼으며 30일 오전 현재 80% 정도가 예약된 상태다.

입장객 3천489명에 대기자 1천4백명까지 모두 5천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던 개장 첫날 이 호텔 카지노장에서 게임 자금으로 쓰여진 돈은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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