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파일] 수입 고철 방사능 오염검사 안해

중앙일보

입력

1993년부터 96년까지 수입된 재활용 고철(古鐵) 2천1백만t이 방사능 오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한나라당 김영춘(金榮春.서울 광진갑)의원은 27일 원자력안전기술원 국감자료를 공개하며 "97년 방사능 측정장비가 도입되기 전에 수입된 고철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고 지적했다.

金의원은 "측정장비 도입 이후 인도네시아.러시아 등지에서 수입한 고철에서 방사능이 검출돼 반송 또는 위탁폐기된 사례가 있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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