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얼럿2' 24일 세계 동시 출시

중앙일보

입력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웨스트우드사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C&C 레드얼럿2〉가 24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레드얼럿2〉는 1996년 하반기에 발매된 후 아직까지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레드얼럿〉의 후속편이며 천이백만장이 팔려 2,000년 기네스북에 오른 PC게임 최대의 화제작 C&C시리즈의 최신작.

전작인 〈타이베리안 선〉의 실패를 딛고 〈스타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웨스트우드가 심혈을 기울인 야심작으로 유닛의 크기가 커지고 인터페이스가 한층 강화되었으며, 영화 한편을 감상하는 듯한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하반기 최고의 게임 대작으로 평가받는다.

SW유통회사 한국소프트중심이 운영하는 SW 전문 인터넷쇼핑몰 http;//www.sofrano.com과 〈레드얼럿2〉의 한국 유통회사 EA코리아는 출시일인 24일 0시〈레드얼럿2〉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자정행사는 선릉역 벤처클럽@소프라노에서 부산은 부경대 앞 `CNN 인터넷 PC’에서 펼쳐질 출시기념 자정행사는〈레드얼럿2〉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매니아들의 작은 게임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오는 12월 경 전국적인 규모의 〈레드얼럿2〉게임대회가 총상금 2천만 원을 걸고 진행될 예정이다.

웨스트우드의 제작총책임자인 마크 스케그가 한국에 직접 다녀가고, 한국 시장을 겨냥해 블랙 이글이라는 유닛의 이름을 네티즌의 투표를 거쳐 보라매로 결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많은 화제를 일으킨 〈레드얼럿2〉가 과연 〈스타크래프트〉를 누르고 차세대 전략시뮬레이션으로 자리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www.ea.co.kr)EA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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