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맞춤 컨설팅] 중소기업 ‘성장통’ 해법 찾아 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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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회사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우리 제품의 원가 분석도 정확하게 하기 힘들다.” “직원들의 성과 관리에 한계를 느낀다.” 중소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전문인력·정보가 부족한 중기가 수많은 난제를 혼자 힘으로 풀기엔 역부족일 때가 많다. 연 매출 1000억원대의 전자부품 업체인 성호전자 박환우(57) 사장은 “전문인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회계사·변호사 등을 채용할 형편이 안 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이 가장 목말라하는 부분은 회계처리·상장·기업승계·인수합병 등 금융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 몸집이 불어나는 데 따른 ‘성장통’ 해결도 숙제다.

 중앙일보와 IBK기업은행은 이달부터 국내 중소기업이 가려워하는 부분에 대한 ‘지면 컨설팅’을 시작한다. 문제를 해결한 기업 사례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회사들의 해법 마련을 돕자는 취지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술력 외에 회계·재무·조직관리 등 경영능력도 키워야 한다”며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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