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상 휩쓴 아델, 빌보드 21주 1위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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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해 그래미 6개 상을 휩쓴 팝스타 아델(24·사진)이 빌보드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 닷컴은 아델의 2집 앨범 ‘21’이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21주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21’ 이전 최장 기록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의 ‘보디가드’(1992~93) OST 앨범이 갖고 있던 20주였다.

‘21’은 빌보드가 1991년 미국의 대표적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인 닐슨사운드스캔의 자료를 이용하기 시작한 이래 최장 기간 1위에 머무른 앨범으로 기록됐다. ‘21’은 아델이 이 음반을 작업했을 당시의 나이를 뜻한다.

 ‘21’은 아델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 6개의 상을 휩쓴 이후 예전보다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치솟아 일주일간 73만 장이나 팔렸다. 영국 출신의 아델은 지난 21일 영국의 최대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앨범’ ‘최우수 영국 여성 솔로 가수’ 등 두 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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