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알로에 유효성분 극대화 … 국제 인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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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식물을 재배?연구하는 농장. [유니베라 제공]

유니베라는 글로벌 웰니스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6년 국내 최초 알로에 시험재배에 성공한 이후 세계 시장을 공략, 전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미국·멕시코·중국 등 대규모 해외 농장에서 직접 알로에를 비롯한 천연식물을 재배·연구하며 세계 알로에 원료·생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니베라는 건강식품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꾸준한 연구와 투자로 우리나라 알로에 및 천연물을 이용한 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알로에의 성분을 세분화하고 분류해 그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9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국내외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알로에 공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큐-매트릭스공법은 유니베라만의 독자적인 특수 공법인 TTS(알로에 잎을 채취하는 순간부터 총 6시간 이내에 가공을 완료해 유효성분이 손상되지 않게 하는 방법)·MAP(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다당류 성분을 증가시키는 공법)·RWD공법(낮은 열과 시간의 건조만으로 가해 알로에 손실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보존하는 공법)이 조합된 세계 최고의 기술공정이다. 이를 통해 알로에의 유효성분을 내는 중간다당체 함량을 일반 생초(生草)보다 6배 늘렸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알로에기준심의협회(IASC)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GRAS·GMP·GAP 등의 인증도 획득해 우수성을 대내외 입증했다. 유니베라가 독점적으로 개발한 파이토로직스는 천연물의 효능 성분을 기존보다 10배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분리·추출할 수 하는 최첨단 신소재 개발기술이다. 전 세계 1만 3천여 종에 이르는 천연물 정보를 수집해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했다. 최근엔 미백에 뛰어난 도라지 난초 뿌리 추출 원료를 10여 년 연구 끝에 개발, 이를 활용한 미백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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