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통합교통카드 업체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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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내년 7월부터 시행할 통합교통카드의 주관 업체로 케이비테크놀러지㈜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케이비테크놀러지㈜의 운영 시스템과 제휴 금융기관 등이 경쟁사인 케이디컴㈜.삼성SDS㈜의 것보다 좋아 선정했다" 고 말했다. 케이비테크놀러지㈜는 국민카드.삼성카드.LG캐피탈과 제휴했다.

이 회사는 2백33억여원을 들여 통합교통카드를 발행하며 내년 말 목표를 90만장으로 잡고 있다.
2004년까지 1백5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통합교통카드는 20만원까지 입력할 수 있다.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지불 뿐아니라 백화점 등에서의 물품 구입, 관공서 민원서류 발급 수수료 지급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전북도는 이달 중에 버스회사를 비롯한 관련 업체와 케이비테크놀러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교통카드 운영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서형식 기자<seoh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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