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로 4마리 토끼 잡는 영어 학습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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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이 시작되면 많은 학생들이 결심하는 것이 부족했던 과목을 보완해 성적을 높이는 것이다. 그 과목들 가운데 영어는 단골이다. 영어 실력을 올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영어 책을 많은 읽는 것이다. 외국어 교육학자 크라센(Krashen)은 ‘외국어를 배울 때 다독(extensive reading)은 쓰기 능력을 향상시켜 주며, 책 읽기는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원천’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다른 언어와 마찬가지로 영어에 있어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어휘 먼저 알아야 들리고 말문 열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NEAT)’가 영어 학습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의사소통능력을 넘어 영어에 있어서도 논리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그런 논리적 사고는 짧은 시일 내에 체득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독서로 양질의 어휘력과 다양한 배경지식이 갖춰졌을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우선 어휘 습득이 필요하다. 통문장영어 교육팀 조미영 ‘올리(Almighty Reading)’ 개발 담당자는 “어휘가 듣기·말하기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읽기를 할 때 문맥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문법 학습이 아니라 어휘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어휘를 알아야 귀에 들리고 또 입으로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담당자는 “어휘학습을 강조하는 것은 어휘가 언어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요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어휘 학습을 할 때 간과하는 것이 있다. 발음이다. 100% 발음할 수 있는 단어는 100% 들린다. 많은 단어를 알아도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 이유는 발음을 무시하고 철자만 익혀서다. 조 담당자는 “통문장영어의 단어학습 프로그램 ‘포겟미낫’의 경우 정확한 원어민 발음을 반복해 들려주고 철자까지 완벽하게 암기하기 때문에 쓰기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언어이든 실력을 높이려면 듣기와 쓰기·읽기·말하기 4개 영역 학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지문을 공부할 때 들어보고, 말해보고, 써봐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통문장영어의 ‘올리’는 리딩과 단어학습, 문장, 문단말하기, 쓰기, 실전문제풀이 과정 등 총 10단계에 걸친 세부적인 학습 흐름과 그날의 학습계획표 ‘My Plan’에 따라 리딩 학습의 효과를 높여준다. 틀린 문제까지 모아 점검할 수 있는 오답노트 기능까지 탑재돼 완전 학습을 할 수 있다. 올리는 다양한 소재와 내용도 제공한다. 문학과 과학·역사·스포츠 등의 분야의 240여 개 주제를 학습할 수 있어 논리적 사고의 기본이 되는 다양한 배경지식 쌓기에도 도움이 된다.

▶ 문의=www.tongclass.com, 1577-8232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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