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내니 코리아’ 마지막 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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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케이블 채널 QTV의 ‘슈퍼내니 코리아’가 14일 밤 11시10분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슈퍼내니 코리아’는 양육 고민 해결사인 ‘수퍼내니’가 부모들과 함께 육아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제는 다문화가정이다. 미국인 ‘싱글 대디’와 한국인 ‘싱글맘’이 결혼한다. 이 둘이 재혼하면서 아빠의 세 남매와 엄마의 두 자매가 한 가족이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문화 가정과 재혼이라는 낯선 상황에 쉬이 적응하지 못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와 셋째는 각자 방에만 머문다. 가족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모는 어린 넷째와 막내에게만 관심을 가진다.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지켜본 ‘수퍼내니’는 부모의 재혼과 다문화라는 특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새로운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추억거리를 만들며 서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하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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