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육원 출소 10대 또 다시 구속

중앙일보

입력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강서구 일대에서 빈집을 털고 학생들의 금품을 뜯은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
로 金모 (15.무직)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徐모 (15)
군 등 2명을 수배했다.

金군 등은 지난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K빌라 金모 (여.40)
씨의 집이 빈 틈을 타 진주목걸이 등 1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하교하던 중학생 金모 (15.중3)
군에게 5천원을 뜯는 등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1백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뺏은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초.중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절도행각을 벌이다 지난해 8월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돼 경기도 포천군 서울 가정법원 산하 사회교육 위탁기관 '해뜨는 마을' 에서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출소해 교회.공원 등지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경희 기자<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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