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CDMA 기술·산업협력 구체화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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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국의 CDMA 주관사업자로 지정된 차이나유니콤양시엔주(楊賢足) 회장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98년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래 한.중 통신장관회담을 비롯한 양국 정부간 협의에서 핵심안건으로 다뤄진 한.중 CDMA 협력의 구체화방안에 대해 양시엔주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

중국 제2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은 올해부터 4년간 7천500만 CDMA 가입자 수용을 목표로 전국적인 망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6월 홍콩과 뉴욕증권시장에서 약 40억달러 규모의 주식공모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차이나유니콤 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는 SK텔레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신세기통신, 동아일렉콤 등 국내 CDMA 관련업체 사장들이 참석했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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