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기동물 관리 조례 제정키로

중앙일보

입력

"버려진 동물 보관.관리 시민의견 구합니다."

부산시는 18일 '유기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안)
' 을 제정키로 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 조례 제정은 최근 주택가.도로 등에서 유기동물이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 조례안을 이번주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구청장.군수는 도로.공원 등 공공장소에 나돌아 다니거나 버려진 동물을 적절하게 보호.관리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 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27일까지 시 농업행정과 (051-888-3231)
로 알려주면 된다.

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버려진 동물은 모두 1백46마리로 이 중 개 1백38마리 (95%)
.고양이 6마리 (4%)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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