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최종 주자는 캐리 웹"

중앙일보

입력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까지 베일에 싸여있었던 성화 봉송 최종 주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그 주인공은 호주가 배출한 세계최고의 여자프로골퍼 캐리 웹(25)
.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14일자에 "캐리 웹이 성화를 들고 15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 들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웹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랭킹에서 2위와 50만불 이상의 차이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고 선수. 여자골프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을 들으며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리기도 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성화봉송주자로 나설 것이 확실한 웹이 아직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점과 이번주 LPGA 투어가 없다는 점을 들어 그녀를 최종주자로 지목했다.

또한 웹이 지난 4일 스테이트 팜 레일 클래식을 마치고 호주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 하고 있다.

Joins 오종수 기자 <JonesOh@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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