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분실 올림픽기 반납 外

중앙일보

입력

0...1920년 앤트워프올림픽에서 분실됐던 올림픽기가 80년만에 시드니 올림픽에서 반납된다.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미국의 해리 프리스트씨(103)는 앤트워프올림픽에서 출전기념으로 훔쳤던 올림픽기를 이번 올림픽기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에게 반납키로 했다고 호주 AAP통신이 IOC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 10일 보도했다.

이번에 반납되는 올림픽기는 올림픽에서 처음 사용된 기로 프리스트는 100세를 넘는 고령이 되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반납키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0...사마란치위원장이 시드니의 교통 체증에 분통을 터뜨렸다.

사마란치위원장은 9일 IOC집행위원들과 함께 국제방송센터(IBC)를 방문하려고 호텔앞에서 25분간 버스를 기다리다 체증때문에 10분 더 기다려야 버스가 도착한다는 통보를 받고 방문일정을 취소했다.

울화가 치민 사마란치위원장은 시드니대회조직위에 대해 다른 무엇보다 올림픽 패밀리 수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일갈.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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