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림(16. 덕암정보고 1)이 제21회 문광부장관기전국육상대회 장대높이뛰기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안유림은 6일 부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3m42cm를 뛰어넘어 6월18일 KBS배육상대회에서 최윤희(14)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3m40cm)을 2cm 높였다.
이날 3m42cm를 마지막 3차시기에 통과, 올 시즌 19번째 육상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안유림은 지난해 2m90cm를 넘은 이후 1년만에 52cm를 더 넘는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국내에도 도입된 여자장대높이뛰기는 현재 12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고 한국기록 포상금(선수 500만원.지도자 100만원)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설정한 목표기록 3m50cm부터 지급된다. (부산=연합뉴스) 고일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