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스2' 잘하면 대학간다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를 잘하면 대학에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게임의 개발사 ㈜CCR(대표 윤석호) 와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펼쳐지는 서울시 주최 ''제2회 국제 게임랭킹전''에서 ''포트리스2''부문 우승자에게 서울시장상을 수여해 관련학과 진학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 게임랭킹전에서는 ''포트리스2''외에도 킹덤언더파이어, 스타크래프트, 피파2000, 퀘이크3 등 국내외 게임 11개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서울시장상은 ''포트리스2''우승자에게만 수여된다.

또 CCR는 올해 말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전국 포트리스2 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해 우승자가 대학진학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CCR의 윤석호 사장은 "게임을 잘하는 학생에게 관련학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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