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주 한인 골프대회 24-25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우수 꿈나무들을 발굴, 본국 전국체전 및 한국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입니다.”

24, 25일 오후 1시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샷건으로 열리는 제9회 아시아나배 전미주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재미골프협회 김영일회장(50). 그는 이 대회 취지를 이렇게 밝혔다.

이번 대회엔 남가주를 비롯, 뉴욕, 메릴랜드, 텍사스 등 미 전역에서 150여명의 골퍼가 출전, A조(핸디 1∼9)·B조(핸디 10∼18)·시니어부·여자부 4개부문에서 패권을 노린다. 특히 이대회는 10월 본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및 한국오픈 미주대표 선발을 겸하고 있다.

55세 이상이 참가할수 있는 시니어부에서는 챔피언 등 3명에게,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프로앰 미주대표로 참가할 수 있게 된다.

김 회장은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내년 10년째에는 명실상부한 한인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 김성웅이사장은 “타주에서 처음으로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협회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대회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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