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유잉 포함 4팀간 빅딜 성사

중앙일보

입력

유잉이 초음속항공을 하게되었다.

미국시간으로 21일 시애틀 수퍼소닉스,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LA 레이커스 네팀간 선수 13명과 현금과 지명권이 오가는 거대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이중 가장 큰 트레이드는 빈베이커와 글렌 라이스의 뉴욕행 그리고 유잉의 소닉스행이다.

복잡한 트레이드를 팀별로 나누어보면

닉스가 얻은 선수는 시애틀 파워포워드 빈베이커 와 레이커스 스몰포워드 글렌라이스, 그리고 '사인&트레이드' 형식으로 얻은 드레비스 나이트가 있다.

다음 레이커스가 얻은 선수는 트레비스 나이트와 트레이드된 센터 크리스 더들리와 피스톤스 포워드 크리스챤 레이트너, 디트로이트가 얻은 선수는 슈팅가드 버논 멕스웰,라자로 보렐, 그레그 포스터, 그리고 블라디미르 스테파니아 (이상 시애틀)과 존 셀레스텐드와 포인트가드 타이론 루(레이커스), 가드 데이빗 윙게이트(닉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다음시즌 레이커스와 닉스의 1라운드 드래프트 픽 한장씩과 닉스로부터 현금을 받게 된다.

일단 시애틀로써는 많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남은 자리를 아직 계약하고있지 않은 파워포워드 모리스 테일러와 계약할것이라는 후문이 나돌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또한 너무 많은 선수들이 이동했지만 많은 선수들중 정말 필요한 몇몇만 빼놓고는 모두 방출하고 내년시즌 자유계약 선수중 가장 대어가 될 크리스웨버를 노린다는 후문이다.

뉴욕닉스는 킹콩을 보내고 얻은 두명의 선수외에도 앨런 휴스턴과 라트렐 스프리웰이라는 두 거물급 가드가 있어서 팀전력이 급상승 할것으로 보이지만 글렌라이스와 라트렐 스프리웰 그리고 앨런 휴스턴이 세명의 포지션 중복에 따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도 미지수이다.

LA 레이커스는 계륵같은 존재였던 라이스를 레이트너라는 파워포워드와 트레이드 해버렸지만 약간은 아쉬운 거래가 되어보인다. 물론 레이커스로써는 작년의 약점이라고 여겨지던 파워포워드자리를 메꾸었다는데에 의미를 두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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