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 일본에 합작벤처 설립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은 일본 AD.Main社와 합작벤처인 `n-Fren Japan''을 설립, 아시아지역 IT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AD.Main사는 일본 정보통신분야 유통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비티씨정보통신으로부터 키보드(120만대)와 LCD 모니터 등 111억5천200만원어치를 내년 6월까지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업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합작법인은 비티씨정보통신과 AD.Main측이 50:50의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자사의 키보드 및 LCD 모니터 개발기술과 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n-Fren Japan''측에 제공함으로써 일본은 물론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 유럽과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한편 회사측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259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이상 늘었으며 순이익은 7억1천500만원으로 무려 26배나 신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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