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서도 디지털 사업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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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디지털 시대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안산 지역의 반월.시화 단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산업 단지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산업 단지 사업은 사업비 16억7천만원을 투입, 기업의 필요에 맞는 각종 콘텐츠와 온라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일 산업 단지 내지 유사 업종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일이라고 산자부는 말했다.

산업 정보망과 지역 정보망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민간 콘텐츠 제공업체와 연계, 업종과 기업 규모에 적합한 산업.경영.기술.인력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산자부는 산업 단지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촉진하고 실크로드 21 등 무역알선 사이트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 사업 대상은 안산의 반월.시화단지(전체 3천6백여개 기업)에 입주한 전기.전자.기계 분야의 종업원 50인 이상 중소기업 3백여개이며 2001년부터 디지털 산업 단지 종합 계획을 통해 본격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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