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보] 기관 차익매물로 이틀연속 내림세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 나스닥지수가 정보통신관련주들의 하락으로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약보합세로 출발,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보다 2.04포인트 하락한 151.53을 기록중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전일에 이어 장초반부터 대거 차익매물을 쏟아놓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기관투자가들은 투신권 1백39억원 포함, 1백7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들도 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만이 2백70억원의 순매수로 쏟아지는 매물을 받아 내고 있다.

최근 강력한 매도공세를 보이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창투사등이 포함된 기타법인도 85억원의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전일에 이어 약세를 보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나로통신,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등 이른바 '통신 3인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롬기술, 다음, 핸디소프트 등 인터넷대형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아정보, 이오리스, 옥션 등 신규등록종목들도 전일에 이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매거래 이후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네오위즈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추락한 나모인터렉티브는 소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주성엔지니어링, 아토, 코삼 등 반도체관련주들이 미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관련주의 약세로 내림세로 반전됐다.

한편 LG홈쇼핑, CJ39쇼핑등 홈쇼핑관련주들은 순환매가 몰리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첨단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된 벤처와 기타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조인스닷컴=한금석 기자<newkp@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