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팔자' 우세속 하락세로 마감

중앙일보

입력

뉴욕증시의 주가는 27일 투자자들이 그간 큰폭으로 상승했던 주식을 중심으로 '팔자' 주문을 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IBM 주가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0.4% 떨어진 10,504.40에 장을 막았다.

나스닥 지수는 1.4% 빠진 3,858.96을 나타냈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3% 하락한 1,450.55였다.

올해 56%나 주가가 올랐던 파이버옵틱 장비 메이커 JDS 유니프레이즈는 이날 6과 8분의 5달러나 가격이 빠졌다.

이뮤넥스의 경우도 올해 50%나 상승했다가 이날 4와 8분의 3달러가 떨어졌다.

IBM은 메릴 린치가 이 회사의 수익악화 가능성을 전망하는 바람에 4와 32분의 21달러가 빠졌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회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사자' 주문을 내지 않는 바람에 주요 지수의 하락세를 초래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0억주, 나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4억7천만주를 나타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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