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상파TV 추진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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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디지털 지상파TV 추진에 박차 (디지털TV 간담회를 통해중간점검 및 세부 추진방안 제시)기 관정보통신부구 분기타첨부화일오는 9월로 예정된 시험방송과 2001년 본방송을 대비하여 정부, 방송사, 업체, 연구소 등이 합심하여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정통부는 6.27(화) 김동선 차관 주재로 방송사, 가전업체, ETRI 책임자가 참석하여「디지털 지상파TV 추진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현재까지 제반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밝히고, 디지털 지상파TV가 계획대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험방송을 앞두고 정책방향('99.7)발표이후 1년 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디지털TV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세부 방안과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1) 디지털TV 준비현황 및 일정에 대하여- 예정대로 오는 9월 시험방송을, 2001년 본방송을 실시- 방송사·가전업체는 2000.6월 현재까지 8,000억원 이상 투자- 관악산 1㎾ 출력만으로도 현행 아날로그TV 보다 양호한 수신 ※ 수도권 118개 지역에서 아날로그TV(출력 : 10㎾)와 비교 측정한 결과임- 시험방송을 계기로 방송사·가전업체 공동으로 시연, 홍보 프로 그램 방영 등 국민 대상의 실질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 2) 방송사 투자재원 지원에 대하여- 2005년까지 1조5천여억이 소요될 전망- 방송사들은 2000.6월 현재까지 1,770억원을 투자-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추진 : 관세감면, 장기 저리융자, 광고제도 개선, 가전업체 협찬 등 검토 3) HD 및 SDTV 운용방안에 대하여- 지상파는 수백 채널의 위성·케이블과 차별화하여 HDTV 지향- 다만, 초기 SDTV 병행방송을 허용하여 HDTV 의무비율 부여- 디지털방송 이후 1년차는 주당 10시간, 2년차에 20시간 의무화 ·방송 초기 EBS와 지역민방(SBS 제외)는 예외 인정- 동 방안을 토대로 방송위원회와 협의하여 정책 조기 확정 추진 4) 채널배치방안에 대하여- 전국 기간시설(1㎾ 이상)에 대한 채널배치계획 수립('99.12)▶ 디지털TV채널은 가급적 UHF채널(ch14번 이상)로 할당▶ 전국 주요지역(관악산,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은 ch14∼18 할당▶ ch61∼69를 디지털 전환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디지털TV 채널로 사용 * 미국·일본 등은 이미 아날로그TV 채널로 사용중 (국내에서 도서통신 등의 용도로 사용) - 수도권의 관악산, 남산, 용문산에 방송사별 채널과 출력 할당 5) 기술개발에 대하여 - 디지털방송을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 2004년까지 800억원 지원- 디지털방송기술개발센터(DTTC) 설립·지원('00. 7월 예정)※ DTTC : Digital Television Technology Center- 방송시설 및 기술 고도화계획 수립 및 디지털 케이블·라디오, 데이터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운영 정보통신부는 디지털TV가 조기정착될 경우 2005년까지 수출 759억불, 고용9만명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위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방안들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세부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 전파방송관리국 방송위성과 허성욱사무관 (전화 750-2433, 전자우편 swhur@mi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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