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화학·유화, 워크아웃 자율추진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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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화학과 제철유화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자율추진이 승인됐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는 28일 제철화학과 제철유화의 워크아웃 자율추진과 관련, 경영실태 점검 결과와 채권단 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두 회사의 워크아웃 자율추진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금융감독원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78개 워크아웃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점검, 이중 18개 기업을 자율추진 대상으로 분류했었다.

자율추진 대상기업 가운데 채권단 회의를 거친 뒤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부터 자율추진 승인을 받기는 두 회사가 처음이다.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는 워크아웃 자율추진 기업으로 승인받음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리에서는 졸업, 채무조정 기한까지는 채권단의 관리만 받으면 되고 채무조정 기한이 끝나면 바로 워크아웃 `꼬리'를 완전히 떼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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