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 `키티' 캐릭터 카드 첫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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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캐피탈(대표 이헌출)은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에 `헬로키티' 캐릭터를 도입한 `키티-LG레이디/2030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릭터를 선호하는 청소년 등 고객들은 헬로키티 인형이나 이 캐릭터가 새겨진 T셔츠를 구입하는 것처럼 헬로키티가 형상화된 신용카드를 가질 수 있게 됐다.

LG 관계자는 "고객군별 차별화 전략에 따라 18-24세의 N세대를 주로 겨냥한 캐릭터 카드를 개발했다"며 "기존의 딱딱한 카드 이미지를 벗어나 `LG카드는 편리하고 다정한 내 친구같은' 친근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LG는 `키티-LG레이디/2030카드' 회원에게 영화.프로야구 관람 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전자상거래.보험 무료가입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은 이미 참존화장품의 `참존개구리' 해태음료의 `깜직이소다' 등 일부 업종에 도입돼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채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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