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30.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다.
이종범은 2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와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5타석에서 4타수 무안타, 희생번트 1개만을 기록했다.
주니치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으나 이종범의 시즌 타율은 0.277로 떨어졌다.
이종범은 1회와 3회 각각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뒤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주니치가 결승점을 뽑는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그러나 8회에는 3루수 땅볼, 9회초 1사 만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