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상승, 나스닥지수는 하락

중앙일보

입력

뉴욕 증시는 23일(현지시간) 블루칩은 상승하고 나스닥 시장은 가라앉는 혼조세를 보였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적판매망인 아마존닷컴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현재 경영 위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데 자극받아 19%나 빠지면서 91.50 포인트, 2.3% 빠진 3,845.34에 거래가 마감됐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63 포인트, 0.2% 상승한 10,404.75에 폐장됐다. 다우 지수는 이로써 이번주 하락폭이 44.55 포인트로 좁혀졌다.

광범위한 시황을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70 포인트 빠진 1,441.48에 거래가 끝났다.

이날 가격 상승·하락주 비율은 5대 7로 `내림'이 우세했으며 거래량은 전날의 10억1천만주에서 8억4천473만주로 감소됐다.

아마존닷컴은 주당 8.344달러 빠진 34.656달러로 주저앉았으며 야후도 6.41달러가 내려간 123.28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미 경제의 성장 둔화 조짐과 관련해 기업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임을 특히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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