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나이지리아 역도선수 약물 복용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올림픽 우승후보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역도 선수들이 줄줄이 금지 약물 복용 사실이 들통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나이지리아역도연맹 올루숄라 루크 사무총장은 "세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빌키스 무사가 근육강화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2년간 선수자격 정지를 받았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마이클 아난제도 같은 약물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역시 2년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무사는 지난해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지난해 9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올아프리카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는 등 시드니 올림픽 우승을 노리던 세계적 선수다. (라고스<나이지리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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