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맥도널드챔피언십 열릴 듀퐁골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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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2번째 LPGA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이 열릴 듀퐁골프장은 델라웨어주의 소도시 윌밍턴에 위치한 명문 코스로 메이저대회가 수시로 열린 곳이다.

듀퐁골프장은 러프가 깊고 그린이 좁으며 페어웨이를 따라 나무숲이 늘어선 모습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이번 대회는 전장 6천376야드에 파 71(35-36)로 비교적 긴 거리로 코스가 조성됐다. 코스마다 워터해저드가 거의 없는 반면 모든 홀에서 그린 주변을 2-4개의 벙커가 에워싸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에 안착하느냐가 공략의 포인트다.

승부처는 1번, 2번, 7번홀 등 파4짜리 3홀이 될 전망이다. 384야드짜리 1번홀은 첫홀인데다 오른쪽 도그렉홀이어서 길고 정확한 티샷이 요구돼 박지은 같은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왼쪽 도그렉홀인 4백야드로 파4중 가장 길어 핀을 바라보고 두번째 샷을 날릴수 있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정확하고 긴 드라이버샷이 필수적이다. 페어웨이 오른쪽 부근에 긴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티샷이 그만큼 어렵다.

가장 어려운 홀인 391야드짜리 7번홀은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나무숲이 무성하고 티샷 뒤 페어웨이가 내리막-오르막으로 경사의 변화가 심하며 그린을 4개의 벙커가 에워싸고 있다. 이 홀은 풍향을 예측하기 힘든 바람이 자주 불어 클럽선택이 쉽지않다.

후반의 9개 홀도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페어웨이 및 그린주변 벙커를 피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홀별 제원표
┌──┬──┬───┬──┬──┬───┐
│ 홀 │ 파 │ Yd │ 홀 │ 파 │ Yd │
├──┼──┼───┼──┼──┼───┤
│ 1 │ 4 │ 384 │ 10 │ 4 │ 360 │
│ 2 │ 4 │ 400 │ 11 │ 5 │ 528 │
│ 3 │ 4 │ 372 │ 12 │ 4 │ 375 │
│ 4 │ 4 │ 370 │ 13 │ 3 │ 184 │
│ 5 │ 3 │ 167 │ 14 │ 4 │ 390 │
│ 6 │ 4 │ 391 │ 15 │ 4 │ 382 │
│ 7 │ 4 │ 391 │ 16 │ 5 │ 465 │
│ 8 │ 3 │ 192 │ 17 │ 3 │ 156 │
│ 9 │ 5 │ 502 │ 18 │ 4 │ 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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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35 │3,169 │계 │ 36 │3,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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